Casetify; 케이스티파이 세일러문 시리쥬

라떼는 말입니다..
예에?
세일러문이 진짜 유행이었거든요.
진짜 좋아했는데.. 초딩이던 시절, 저는 아직도 첫 방영날을 잊지 못합니다.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세상에 이런 만화가!?

암튼, 어릴때 하던 덕질은 커서도 아련히 유지되기 마련인지 ㅋㅋㅋ
케이스티파이에서 출시한 세일러문에 눈이 멀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충격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 버튼을 누를뻔했지만 초인적인 힘으로 떠올렸습니다 ㅋㅋㅋㅋ 아 나..
맞다 나 에어팟 없어, 데헷

원래 쓰던 에어팟도 프로 아니구 걍 에어팟이었는데 그나마도 이모한테 명절에 뺏겨서 에어팟 없는애였어요.
아 맥스도 에어팟이긴 하네요..ㅋㅋ

암튼 그래서 아이고 에어팟 케이스를 사고싶은데 에어팟이 없네 하고 장난스럽게 말했더니 남치니가..!!!
하사하셨습니다 에어팟!!

그래서 질러 질러 당장 지르리~! 하고 달려갔으나 ..? 품절 ㅜㅜ?
아쉬운 마음에 두어시간 틈틈히 새로고침했더니 몇개 풀려서 얼른 잡았습니다 ㅜㅜ..
재입고 예정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보여드립니다 내 영롱한 에어팟.

호랑말코같은 가격 83,000! 호랑말코에 호랑말코를 더한 원화 해외 결제!!!!
혹시 이거 결제단위 달러로 바꿀순 없는겁니까?
이 나쁜 놈들 왜 은행에게 수수료를 이중으로 기부하라고 하냐아아아
걔네 요새 부자야!!! 내 코묻은 돈 안 털어도 부자라구우~!

암튼 호랑말코같은 가격 값은 합니다. 어마어마한 퀄리티!
개인적으로 예전에 일본 모 브랜드에서 나온 변신브로치 팩트보다 도장이 자재가 세련됐어요
비록 가방에 달랑달랑 걸고다니다 벌써 앞코가 살짝 까졌지만요 ㅜㅜ 어흐흑

암튼 이상한점은

굳이 프로 프로2 구분해놓고는 밑에 구멍은 똑같이 하나 뚫려있습니다.

뭐지..? 다른분들 후기 보니 저만 그런것도 아닌거같은데 이럴거면 구분은 왜 했을까요? 알수가 없는 노릇.. 메일을 보내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겸사겸사 함께 구매한 케이스도 보여드립니다
짜-잔

짜-잔! 짜잔짜-!잔!
유치뽕짝 찬란합니다. 주변사람들을 창피하게 만드는 다큰처자의 쏘 큐트 케이스.
부끄러움은 내 알 바 아닌 것이에요.
암튼 이친구도 호랑말코같은 가격 88,000! 호랑말코에 호랑말코를 더한 해외 원화 결제 시스템!!
그래 한번 미친척하고 사본다 젤리 케이스가 팔만 팔천원이어봣자 그냥 젤리 케이스지 하면서 구매했는데 의외로요...
견고하긴 되게 견고합니다.
묵직이 다르네요 단점으론 그만큼 무게가 더해진다는거 ㅜㅜ
사이즈 유격없이 딱맞고 버튼 눌림 불편한거 없습니다.
배송받기전까지는 다시는 안살거니까.. 프린팅 퀄리티가 좋다니까.. 세일러문이니까 한번 사본다 정도 마음으로 샀는데 이담에 또 굉장히 취향인 디자인이 나온다면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예전에 4-5만원대인 모 반짝이 케이스 구매했을때는 생각보다 떨어지는 퀄릿에 조금 실망했거든요.. 반짝이 케이스 치곤 괜찮은 퀄릿이었지만 틀어짐도 약간 있고 내구성이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 좀, 외부 공장 수주 제품의 한계겠지.. 싶은 기분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확언 불가능, 외부 공장 수주 아닐수도 있습니다.)
맥세이프 기능도 굿굿

 

 

 

그리고 옆따리에 수줍게 달려있는 저 비즈줄.. 물론 샀습니다. 찡-긋

호랑말코같은 가격 55,000!

오오냐, 뭐가 그렇게 다른가 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아 예, 견고합니다 다르긴 해요. 끈이 인조가죽끈?인거같아요 비즈도 촘촘히 감겨있습니다. 마감도 깔끔하고요, 그런데.

그래도 55,000원은 아니지! 호랑말코에 호랑말코를 더해 실결제는 6만원에 육박할텐데!!!!!

진주가 저런 사이즈 담수진주는 되어야 와 세상에 오만오처넌이라니! 바로크진주라도 진주인데 오만오처넌이라니! 싸다! 합리적이다! 할텐데 그럴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ㅎㅎ............

 

암튼.. 이 미모의 호랑말코들은 제 주머니를 화끈하게 털어먹었지만 스트레스 하나는 끝짱나게 풀리는 큩한 소비였어요..

하지만.. 이제.. 줄은 재구매 없을 것이에요 흥

 

 

몇달 후, 이어서 보증 후기

케이스티파이 보증 정책에 대한 이야기